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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지원팀에서는 ‘우양재단의 먹거리 네트워크’에 선정되어 4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10일 금요일 정서지원사업 “봄 나들이”를 진행하였습니다.

[1차 사전모임]
봄 나들이 진행에 앞서 5월 3일 금요일 1차 사전 모임을 통해
이용자분들이 나들이 당일 도시락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음식,
먹고 싶은 또는 좋아하는 반찬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결과 유부초밥 도시락을 만들고, 잡채, 치킨, 갈비찜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2차 사전모임]
나들이 전날 2차 사전 모임을 통해 결정된 도시락 재료와 나들이 간식을
시간이 맞는 이용자분들이 합심하여 직접 구입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트에 가서 “이것도 사도 되요?!”, “토마토도 먹고 싶어요!”라며 신나는 장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들이]
나들이 당일 사전에 구입한 재료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용자 모두 처음 만들어보는 유부초밥에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방법을 터득하고 난 후 만드는데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만들면서 함께 합심하여 유부를 벌려 밥을 넣어 만들기도 하고,

옆에 밥이 부족하면 밥도 덜어주며 열심히 만들고 함께 도시락을 포장해서 나들이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희 복지관과 가까이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에 방문하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함께 만든 도시락과 반찬들로 식사를 하고,

함께 산책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들이 후 이용자들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 나오니 부담도 적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나오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나들이를 오니까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너무 좋아요.” 라며 나들이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외출이 어려웠던 이용자분들에게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료 장애인들과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지원팀은 이용자들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확대시키고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사진 유승현 사회복지사